●미국 주식 투자에 있어서 원화 시세의 중요성

 

7월 9일 10시 원-달러 환율은 147원이다.

얼마 전부터 원-달러 환율이 오르더니 급기야 1150원 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내가 환전한 평균 달러가 1167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높지 않게 느껴지지만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1110원대에서 놀던 환율이라 웬지 급등한 느낌이다.

1년 차트로 보면 지금 환율이 그리 높지는 않은 것 같지만 모든 건 상대적이니까.

미국 주식투자자에게 원-달러 환율은 매우 중요하다.

환율에 따라서는 주식 수익이 나와도 손해일 수 있고, 주식이 손해일 수도 있고, 달러로 커버될 수도 있다.

(일명 달러 쿠션)

이런 사실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별로 실감하지 못했는데 지난달 부동산을 사기 위해 주식을 팔면서 제대로 깨달았다.

확실히 내 전체 계좌의 평균 수익률은 XX%이지만 실제 입금된 금액은 그보다 적었다.

이유를 알아보니 환율 때문이었다.

내가 보유한 평균 달러는 1167원이고 내가 판 시기는 하필이면 달러가 1년 최저점인 1110원대였다.

눈물

약 1000원당 50원의 손해를 봤기 때문에 5%를 빼고 입금된 것이다.

© CoolPubilcDomains , 출처 OGQ

한국인인 이상 원화자산으로 월급 받고 원화 기준으로 부동산을 사들이는 만큼 분산 차원에서 달러 자산 보유가 불가피하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미국 주식을 투자할 때 환율 앞에서 주저하지 말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

좋은 주식이 있는데도 환율이 높다는 이유 때문에 사기를 주저하지 말라는 것이다.

무슨 취지인지는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환율의 중요성을 간과해선 안 된다.

달러 변동이 심할 경우 1000원당 100원씩 변하기도 한다.

그럼 앞으로 매각할 때 주식수익률에서 10%는 빼고 들어가게 된다.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가라면 달러 공부는 필수다.

달러가 쌀 때 미리 많이 사두자. 여기서 달러가 싼 시기는 언제인지 기준도 정해야 한다.

한동안 열심히 하다가 멈췄던 달러 투자 공부를 또 해야 하나 싶다.

앞으로의 환율은 예측할 수 없으니 달러가 오를 때 떨어질 때 양쪽에 대비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