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비해 실망스러운 영화 ‘하이재킹’, 하지만 연기는 훌륭하다

하이재킹 감독 김성한 출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문유강, 임형택, 전정관, 정예진, 문우진, 홍정혜 개봉일 2024.06.21. 영화 하이재킹은 대대적인 홍보를 한 만큼 기대가 컸다.

특히, 절대 위에서 내려올 기색이 없는 여진구와 의심할 여지 없이 연기력을 인정받은 하정우가 등장해 기대감이 컸다.

송중기가 연기한 늑대소년의 분위기를 풍기는 여진구의 등장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항공료가 비쌌을 텐데, 어떻게 항공료를 구했을까 궁금했다.

무한히 친절한 어른을 연기한 성동일과 너무나 인간적인 그의 역할과 모습이 너무 평범하게 느껴졌다.

이 영화에서 혼자 너무 예쁜 채수빈. 뭔가 이상해 보여. 합성한 것 같아. 특별한 역할은 없는데 많이 나오는 어린 학생 역을 맡은 배우 문우진. 왜 사람들이 그에게 달려드는지 모르겠어. 그때 자리가 정해지지 않았나? 더 많은 사람을 받을 수도 없었는데,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었다.

영화는 긴박하고 긴박한데 촬영 현장은 그렇지 않은 듯하다.

밝은 얼굴이 너무 보기 좋다.

이렇게 계속 촬영하다 보면 표정이 완전히 달라질 텐데? 배우들이 정말 대단하다.

큰 역할을 할 것 같았지만 내내 묶여 있던 문유강. 하정우의 5촌 사촌이라고 해서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모든 것에 등장하는 김선영. 이번에는 꼬맹이 같은 역할이 아니라 납치된 남편을 기다리며 삶을 이어가는 아내 역할을 맡았다.

삼백이의 김동욱.목소리가 너무 독특하고 좋다.

배우 김종수.수류탄은 어디서 구했을까?영화 하이재킹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아직도 논란이 되는 공산주의자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고, 한 사람의 증오가 이런 무모한 사건을 일으켜 많은 사람을 다치게 한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영화 내용 중 모계 가족을 포함해 20명 정도가 있을 때 50명이 납치되면 1,000명이 상심한다는 대사가 정말 가슴에 와 닿았다.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도 참사에서 가족과 친구를 포함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말 상처받고 힘들어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피해자 가족들이 왜 계속 시위하고 항의하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음 그 부분을 제외하면 하정우가 혼자 한 영화라서 좀 아쉬웠어요. #하이재킹 #영화하이재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