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변산 여행 때 갔던 곳 중 내소사와 직소폭포를 포스팅해 보려고 한다.- 내소사
2박 3일의 변산 여행 중 둘째 날 아침 내소사를 찾았다.
첫째 날은 흐리거나 아침에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고 싶었다.
래소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267-1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로 191 내소사매표소
우리가 간 날이 화요일이어서 내소사 주차장에는 차가 거의 없었다.

부안의 고사주차장 요금은 저렴한 편이다.국산차(초중형) 기준으로 시간당 1,100원이다.
최초 1시간 : 경차 500원, 소형/중형 1,100원, 대형 2,000원 이후 10분당 : 경차 100원, 소형/중형 250원(비수기)~300원(성수기), 대형 400원(비수기)~500원(성수기)
래소지로 가는 길은 장애가 없는 길이면 휠체어, 유모차가 어렵지 않게 통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우리는 휴대용 유모차를 잡아당겼다.

입구로 가는 길은 평범한 등산로 같은 느낌이다.길 양쪽에 음식점과 관광품을 파는 곳이 있다.
이디야 커피숍이 있어서 아메리카노도 샀어.
내소사는 문화재 보전 구역이어서 입장료가 비싸다.어른 1명에 4천원, 우리 가족은 어른 5명에게 이만원을 지불했다.
입장시간은 하계 6-19시, 동계 7-18시라고 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다는 내소사 전나무 숲길이다.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길이라고 하는데 길 양쪽으로 높이 뻗은 전나무가 빽빽하고 아름답다.
피톤치드가 가득한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산책로는 1km(20분) 거리로 평탄해 가족단위로 제격이다.
이 연못은 궁중궁녀 장금의 맹세 촬영 장소였다고 한다.
내 소사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주변 산과 잘 어우러져 아름다웠다. 단풍 때 오면 더 좋을 것 같아.
이 느티나무는 천 년 정도 된 나무라고 한다.
혼자 바쁘게 걷는 결이 놀러가는 걸 좋아하는 엄마를 닮아 밖에 나가면 좋아한다.
돌아오는 길에 직소폭포 표지판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부모님과 결은 주차장에서 기다렸다가 형과 나 그리고 여동생 셋만 가기로 했다.
평탄한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등산 코스였다.3.6km에 4시간 걸린다고 했을 때 깨달았어야 했는데 약 15분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직소폭포로 향하는 평탄한 길은 반대편에 있었다. 내소사 주차장에서 차로 30분 거리다.하마터면 산을 넘어갈 뻔했다.
총평 : 내소사는 왕복 1시간 정도면 산책로가 잘 갖춰져 있어 부모님이나 아기와 가기에 좋다.
- 직소 폭포
- 내소사에 간 날 직소폭포를 가지 못해 아쉬웠던 우리는 서울로 올라가는 날 직소폭포를 가기로 했다.
- 직소폭포로 가려면 내외산 주차장으로 가야 한다.내소사 주차장에서는 30분 거리(20km)에 있다.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179-9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소노벨 변산에서 내변산 주차장까지는 25분 정도 소요되었다.여기도 평일이라 사람도 차도 거의 없었다.
- 주차요금은 대형 3,000원/중소형 2,000원, 경형 1,000원으로 알려졌다.
- 직소폭포는 입장료가 없다.
지도에서 현재 위치에서 지그소 폭포까지의 길을 파악한 후
출발!! 직소폭포로 가는 길은 베이비커는 불가능하다.우리는 아기띠를 매고 갔어.
초반에는 평지 길이 나오지만 우거진 숲이 아름답다.내소사 방면도 아름다웠지만 내변산 자체가 아름다운 산인 것 같다.
가다 보면 작은 연못과 벤치가 있다.자연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깔끔하게 다듬은 것 같아
비가 온 뒤 푸른 하늘과 능선이 멋지다.오는 날 흐려서 아쉬웠는데 직소폭포 온 날 날씨가 참 좋았다.
정말 걷기 좋은 길이다.아기를 안고 있었지만 예쁜 풍경을 구경해보니 힘들지 않았다.
가다 보면 작은 절 하나와 소천도 나온다.형은 개울에서 발도 살짝 담갔다.
참으로 평화로운 산책로였다.
중간에 작은 다리도 있고 계단도 있어서 유모차를 끄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진을 찍으면서 천천히 25분쯤 올라가자 직소보드가 나왔다.
산 속에 이렇게 큰 호수가 있다니 정말 멋진 그림 같았다.
호수를 따라 길을 걸으면 크로아티아의 프리토비체 같은 느낌이 든다.나는 가본 적이 없는데 다녀온 오빠 말로는 비슷하대.
생선도 많이 산다.
다양한 식물도 볼 수 있다.
여기서 직소폭포까지는 400m다.곧 가기로 했는데 직소보드-직소폭포 구간은 오르막 경사가 심해진다.
아기 또는 고령자와 오는 경우는 직소 보드까지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직소폭포 도착! 시원한 물줄기는 아니지만 꽤 긴 폭포다.
폭포가 생각보다 멀고 작아서 산 풍경이 더 좋았다.
오르는 길에 아기띠에서 잠든 결은 풍경도 볼 수 없었다.
그림같은 풍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정말 오길 잘했다.
총평 : 왕복 1시간 30분~2시간 코스로 아기와 함께 온다면 직소보드까지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변산 여행을 온다면 내상사와 직소폭포는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이상 여행후기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