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의 탈취제 냄새 제거 쉽네~

 본격적으로 더워지니까 집안 여기저기서 냄새가 나네요아무리 청소를 열심히 해도 조금만 방심하면 금방 특유의 냄새가 나더라구요.화장실 특유의 악취라든지 벽장 냄새라든지 그런 것들이요.

얇은이불이나 베개커버는 자주 세탁이 가능하지만 솔직히 옷만큼 자주 세탁은 못해요..그리고 두툼한 이불이라면 더더욱…

또한 침대 매트리스도 집에서 먼지를 털거나 햇볕에 잘 말려준다면 세탁하고 싶은 마음이네요.하지만 몇 달에 한번씩 케어를 받는 것이 전부이거나 매트리스 케어를 하는 기기를 새로 구입해야 합니다.

오랜 시간을 두고 본다면 역시 이건 가성비가 좋지만 시간 여유가 별로 없는 맞벌이여서 쉽고 쉬운 방법을 찾게 될 겁니다.

그래서 선택한게 에코Q클린 홈케어 시트!
얼마전 침대 매트리스에 사용한 후기를 남겼는데 이번에는 옷장 탈취제처럼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스프레이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금방 다른 향으로 커버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정도 재우고 나서 옷장 안의 냄새를 맡아 보았는데 기분 좋은 파우더 향이 나는 것이 마음에 들어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뭔가 회사 문서처럼 빳빳한 봉투에 들어가 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워서 지인에게 선물하기에도 좋더라구요.

뒷면에는 침대 사이즈에 맞게 홈시트를 몇 개 써야 하는지 설명서가 있어요.

에코 Q 클린 홈 케어 시트는 항균 효과와 탈취 효과가 있기 때문에 굳이 침대나 옷장에서만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옷장 같은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는 곳에 걸어 두거나, 같이 넣어 두어 탈취제 대신 사용할 수 있거든요.

겨울 옷 정리할 때 보관함에도 같이 넣어놨어요.세탁해서 정리해놨다가 내년에 또 내면 냄새나니까 또 세탁해서 입을 텐데 그걸 하나 넣어두면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넣어봤어요.

일반 액체로 되어 있는 탈취제와는 달리 부직포와 비슷한 소재이기 때문에 독특합니다.

과연 이게 정말 탈취 효과가 있을까? 생각했습니다만, 우리 신랑이 사용하는 발냄새 제거제인 쾌발 Q와 비슷한 소재인 것을 보면 확실히 탈취 효과와 항균 효과는 있는 것 같아요.

쾌족 Q는 액체나 파우더가 아니라 발가락을 끼우는 타입의 패드 타입인데, 끼어서 신발을 신으면 묘하게 발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그와 비슷한 원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옷걸이에 걸고 그 위에 옷을 덮듯이 걸거나 홈시트만 걸어놓은 옷걸이를 따로 걸어도 상관없어요저는 개인적으로 옷장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옷장 탈취제처럼 쓸 예정이어서 옷걸이에 따로 걸어두고 곳곳에 넣어뒀어요.

옷걸이에 여유가 있으면 한 장으로 충분하지만 좁은 옷걸이에 많은 옷이 걸려 있었기 때문에 홈시트를 2, 3장 넣은 것 같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포장을 뜯으면 아기 엉덩이에서 맡을 수 있는 파우더 향이 풀풀 피어오릅니다그래서 침대에 넣어두었다가 세균이 퍼지는 걸 막아줘서 예방하는 것도 좋지만 파우더 향이 옷 곳곳에 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제가 정말 마음에 드는 거는 청바지 같은 거 새로 사면 특유의 기름 냄새? 똑같은 게 진하게 저잖아요

1,2번 씻어도 지워지지 않는 새 기름 냄새 ㅠㅠ 4,6번 씻지 않으면 확실하게 지워지는 그런 냄새입니다 TT

근데 그러면 옷이 망가져도 냄새 나더라도 참고 입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새로 산 블랙진이 특히 그 냄새가 굉장히 심했어요.두 번이나 씻었는데 처음 포장을 뜯었을 때 기름 냄새가 그대로 남아있어 곤란했는데 갑자기 친환경 Q 클린의 홈케어 시트가 생각나는 거예요.

그래서 팬티를 예쁘게 접어서 그 사이에 홈케어 시트를 2장 넣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2, 3일 정도 방치해 놨나?기름 냄새가 거의 사라지고 있었어요. ㅠㅠ완전한 블랙헤드ㅜㅜ그래서 그날 입고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벗고 다시 깨끗하게 접고 다시 홈케어 시트를 넣어 두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새것을꺼내서사용한것은아니고,원래쓰던것을잘간직해두었다가몇번블랙진바지에넣어서제거했습니다.

그리고 가방에 넣어둬 해도 될 것 같아요집에 있는 유일한 백화점 출신 MCM백!
구찌 샤니엘은 아니지만 나름 제가 아끼는 가방이에요 이렇게 소중히 보관해야 할 가방에 넣어두면 항균, 탈취 효과로 더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겠죠?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아이라면 더 아껴줘야죠.

명품가방을 진열해 놓는 분들처럼 가방이 많으면 모를 수도 있겠다.

저는 명품이나 가방 욕심이 별로 없거든요.그래서 몇 개 없으니까 옷장에 같이 넣어둘게요이렇게 가방 안에 넣어서 옷장에 넣어도 옷장의 탈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발장이나 냉장고 같은 데 넣어서 사용해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특히 냉장고는 묵은 김치와 여러 가지 반찬 냄새까지 섞여 있는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맛있는 김치 냄새가 아닌… 냉장고 냄새랑 섞여서 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냄새인데 홈케어 시트 하나 넣으면 얘가 다 빨려가거든요.

냄새를 먹는 하마처럼 효과일까요?

옷장 냄새 없애는 거에 옷장 탈취제로 쓰는 거 말고도 생각보다 다양하게 쓸 수 있었어요탈취제처럼 사용해도 좋고, 세균이 신경 쓰이는 장소에 넣어 두고 관리하는 것도 좋아요. 스프레이는 액체이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제품이 남아 있어도 변질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하지만 이것은 일반적으로 뿌리거나 넣어 두면 되기 때문에 사용법도 간단합니다만, 일반 탈취제처럼 뿌릴 필요가 없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보통 6개월정도는 간다고 하니 반년에 한번씩 사서 집안 곳곳을 케어 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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