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창 작은창
타좌하반유소창 打坐何妨有小窓 나는 거기에 앉아서 졸았으니 작은 창에 개의치 않았다.
봄날 흐르는 강물소리가 얼마나 시원한지
일준상대청산만(一樽相大靑山萬 술 한 잔으로 화해를 보살피다)
수천 마일 떨어진 백발커플
오래전 잃어버린 땅, 병들고 취한 몸의 땅, 병주 이후로 소냐는 앞으로 잊혀질 것이다.
방선시처경위방 訪仙是處更爲邦 갓 살던 이곳을 내 집으로 만들고 싶다
청단담소감족위 淸簞淡蔬堪足尉 도시락 야채면 충분해
떠들썩한 서울소식을 잊으려다가 과거의 마음을 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