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이제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중(?) 학년으로 올라갑니다.
사실 지금까지 많은 RC카를 거쳐 갔는데 뜬금없이 RC카가 사고 싶다고 하더군요. 이제 머리가 컸다고 왜 어무이 아빠가 세뱃돈 다 가져가냐고…ㅡㅡ;;그래서 어려서부터 만들어준 뽀로로 통장 내역을 보여주며 여기저기서 받은 돈 다 입금해놨다고 해명 아닌 해명까지… 각설하고 그래서 오랜만에 하나 사주고 생색 좀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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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왕 사는 게 조금 좋은 거 사주자고 했는데 와이프는 어차피 조금 갖고 놀면 시들해질 거라고 대충 사주자고 하더군요. 그래도 하나 포기할 수 없었던 건 “충전식 배터리” 사용 여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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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식이라 그런지 보통은 5-6세 이상인데 이 제품은 8세 이상입니다.
이전까지 구매했던 RC카의 문제는 바로 배터리 소모입니다.
연속 타임으로 10-20분 갖고 놀면 끝나죠.. 배터리 소모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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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400mAh 충전지가 들어있습니다.
(AA 3개 사이즈) 충전 방식은 USB 방식으로 헨드헨드폰 충전기를 이용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권장 충전 시간은 3-4시간이지만 1시간만 충전해도 잠깐 갖고 놀기엔 충분했습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냥 딱 장난감처럼 생겼습니다.
사실 제가 사주려고 했던 건 가격이 조금 나가는.. 속도도 빠른.. 그런.. 밖에서 갖고 노는… 키덜트 용… 그랬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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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씀드렸듯 충전은 USB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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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에 뚜껑을 열면 배터리를 넣을 수 있습니다.
나사로 조여져 있는데 나사는 그냥 빼버렸습니다.
나사로 조여져 있으면 아이가 스스로 충전하기 너무 불편했습니다.
도어도 자동으로 열립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가 기능보다는 배터리 하나를 더 넣어주는 게 좋았을 것 같지만 우로 열리는 도어가 제법 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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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주행 시 라이트가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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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가 조금 문제였는데 고무바퀴가 아니고 플라스틱 바퀴라 바닥에서 계속 미끄러지더라고요. 그래서 따님 고무줄을 이용했습니다.
그랬더니 확실히 이전보다 미끄럼이 덜해졌습니다
사진을 보니 제법 멋지네요. 배터리가 충전식이라 그런지 충전하고 또 놀고, 충전하고 또 놀고, 충전하고 또 놀고.. 지금까지 사줬던 RC카 중 가장 열심히 갖고 놀고 있습니다!
비싸지 않은 가격이었는데 이렇게 잘 갖고 노니 만족스럽습니다.
혹시 RC카 구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충전용 배터리가 들어있는 제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