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에게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20년 가까이 큰 꿈을 안고 자영업을 해온 절친한 친구(?) 가 자영업의 냉담한 현실에 깊은 한숨을 내쉰다.
그들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마저 녹아버릴 정도로 높은 현실의 벽 앞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계속하고 있다.
20년차 자영업자의 남편이 전하는 요즘 자영업의 충격적인 현실이다.
1인+건강+가성비가 대세
1) 변화된 소비 트렌드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맛’만 필요했다면 요즘에는 다른 추가 요소도 지원해야 합니다.
그 중 하나가 인테리어 디자인과 SNS 마케팅이다.
그러나 이러한 요소를 충족하려면 많은 비용이 소요됩니다.
결국 자본력이 뒷받침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
남편이 직접 체감하는 소비변화는 1인 가구의 증가다.
외식업에 종사하는 남편은 예전에는 가족이나 여러 사람을 위한 메뉴가 많았는데 요즘은 1인 메뉴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사실, 단품 메뉴의 매출이 늘어나면 매장에도 좋지 않습니다.
배송 플랫폼에 지불해야 하는 높은 수수료와 추가 포장 비용, 인력 등으로 인해 순이익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2) 배달플랫폼의 배신 그 중에서도 요즘 자영업자들을 가장 눈물 흘리게 하는 것은 배달플랫폼이다.
처음에는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지만, 한편으로는 수수료와 할인 프로모션에 대한 부담도 있었습니다.
요즘은 많이 팔아도 남는 게 없잖아요. 20년째 자영업을 하고 있는 남편의 현실은 좀 더 가혹했다.
높은 가격과 이자율, 배송비에 따른 고정비 등으로 인해 매출이 같아도 인건비조차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고 한다.
지난해에 비해 직원 한 명, 심지어 아르바이트생 한 명이라도 그만둬도 남은 직원들의 월급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놀라운 점은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했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실제로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를 통해 확인한 음식점 폐업률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변화하는 트렌드와 고정비 속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사라지고 있는 외식산업의 현실을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자영업이 어려운 이유
3) 자영업이 어려운 진짜 이유 인터넷에는 자영업이 왜 어려운지에 대한 글이 종종 올라온다.
이른바 실제 고객을 만나는 순간이다.
그러나 남편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자영업이 어려운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는 것을 느낀다.
‘라이프 밸런스’ 입니다.
남편과 제가 처음 연애를 시작했을 때 그는 한 달에 한 번씩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러다가 2주에 한 번씩 쉬게 되었는데, 남편이 행복하다며 웃는 얼굴을 잊을 수 없습니다.
언제부터 시행되었나요? 그는 아직도 주 5일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어쨌든 주말이나 공휴일, 즉 다른 사람들이 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시간에는 가게가 분주하다.
거기에서 오는 압박감은 피할 수 없는데도 경쟁이 너무 치열해져서 가게 문을 닫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하루 12시간 이상 매장에서 일을 해야 하며,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과 개인 여가 시간을 포기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삶의 불균형이 생기기 시작하고 필연적으로 건강 문제가 발생합니다.
결국, 그것은 단순히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바치는 일이 됩니다.
그래서 자영업이 어려운 것 같아요. (물론 사업이 잘되면 이것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추운 자영업 상황 속에서도 포기할 수 있는 이유는 20년 동안 쌓아온 기반을 무너뜨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돌파구를 찾는 것은 결국 개인의 노력에 달려 있지만, 높은 배송비와 높은 이자율의 이중고는 모두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2025년에는 따뜻한 변화가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글은 여기서 짧게 마치겠습니다.
#반생활 #경제 #자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