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밀크로 카야잼을 만드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테이블에서 커피나 차를 마시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입도 계속 심심해요.예전에 아침 대신 사무실 1층 카페에서 사 가지고 다니던 카야잼 토스트가 생각나 찾아보니 체코에서 카야잼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였어요.한국에서는 정말 쉽게 마트에서 구할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싱가포르 국민잼이라고 불리는 코코넛 밀크잼 ‘카야잼’을 직접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코코넛 밀크 카야잼의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 쉬운 ‘카야잼’을 많이 만들어 놓고 식빵 2장에 카야잼을 발라 버터를 두껍게 썰어 끼우면 아침에 먹기 좋은 ‘카야잼 토스트’가 됩니다.
원래는 인도네시아 원산지의판단의잎이라는동남아식재료에서많이사용되는향신료가들어가있지만구하기가힘들어서패스하고우리 입맛에맞는식재료로만들어봤습니다.
카야잼 토스트 신가 폴 코코넛 밀크잼 카야잼 재료 : 코코넛 밀크 500ml, 설탕 500g, 계란 5개
카야잼 만들기가 공들여져봐 그러면 참 쉽네요~ 일단 코코넛밀크 500ml를 프라이팬에 넣어줍니다.
코코넛밀크와 1:1 양으로 생각해도 되는 설탕 500g을 넣습니다저는 백설탕이랑 황설탕이랑 섞어서 써봤어요코코넛 밀크랑 설탕을 일단 잘 섞어요
거기에 계란 5개를 잘 풀어서 추가하세요. 냉장 보관되어 있던 코코넛 밀크고, 지금은 응고되어 있는 모습이지만 어차피 열을 가하면 잘 녹아요.
이제 열을 가해서 끓이면 돼요중탕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만드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프라이팬을 직접 불에 올려 끓였습니다.
점성이 생기기까지는 2~30분 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저으면서 끓입니다.
어느 정도 점성이 붙으면 완성된 거예요, 정말 카야잼 만들기 쉽죠?중간 온도가 너무 높았던지 덩어리가 생기긴 했지만 핸드 블렌더로 가볍게 닦아주면 부드러운 텍스처로 완성됩니다.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넣어 손을 잠시 식혀 두었다가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식힌 후 바로 드십시오.
체코의 첫눈이 내리는 풍경과 함께 Kaya Jam 카야잼 만들기는 위 영상으로도 확인해주세요:)
코코넛 밀크 카야잼 다음날 아침 냉장고에서 꺼낸 카야잼 작은 병!
잼의 매끄러운 질감을 보면 정말 잘 만든 것 같아요~
완성된 카야잼 색깔을 보니까 황설탕에 백설탕을 섞은 게 좋았던 것 같아요.너무 진하지도 않고 은은한 색상이 더 맘에 들어요:)
토스트한 곡물식빵에 카야잼을 듬뿍~ 발라주세요!
두껍게 썬 버터를 끼우면 ‘카야 잼 토스트’가 완성됩니다.
카야잼을 발라도 별로 맛이 없고 버터만 넣어도 맛없어!
두 가지 모두 적당히 들어가야 완벽한 ‘카야잼 토스트’를 즐길 수 있다.
오랜만에 맛보는 추억의 맛이었어요 🙂 집에서 쉽게 만들어 드실 수 있는 잼이니 올 겨울에 홍차와 즐길 수 있는 ‘가야잼 만들기’에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