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제주여행 3박 4일-day3 (1) ­

아이들과 함께 하는 제주도 3박4일 일정 자유여행.온전히 의식의 흐름대로 아이들의 컨디션에 따라 먹고 마시는 여행. ​

표선해안가 -리조트수영장-이스트키친-해녀박물관(시립박물관)-카페놀놀

3일째 제주.여전히 흐리고 비가 오락 가락 하는 제주.이래서 제주에 여행 온 내내 맑으면 운이 좋다고 하는 거구나.돌이켜 보면 하루 정도는 흐리고 비가 내렸었건 기억이.무지개도 떴다 졌다 하는게 여행 내내 무지개를 이렇게 흔히 볼 줄이야.3일째가 되니 아이들이 오늘은 집에가야 하는거냐고 물어봤다.하루 더 있다가 간다고 하니 입이 귀에 걸리는 7세 누나와누나가 좋아하는거 보니 분위기 타는 5세 동생.마음같아선 한달 살기도 해보고 싶다.​​​​​

​비가 좀 그쳤었나?흔히 말하는 성수기가 아니여서 그랬는지리조트 안도 조용하고 애들이랑 나가서 아침 먹고 산책을.해비치에 여러번 오면서 앞에 바다 나갈 생각은 한번도 하지 않았던게 이번 여행에는 한번 걸어서 구경 가보자고. 이젠 아이들이 컸으니 한번 가보자고 마음먹고 나갔다.고운모래사장이 아닌 검은돌밭 표선해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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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가 이렇게 썰렁할 일이야?맨날 바글바글 사람 많은곳 으로 다니다가 한적하게 우리 식구끼리만 있는것 같으니너무 여유롭고 이게 숨쉬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몇몇 보이는 사람들도 우리처럼 육지에서 온 관광객이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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휑 ~하기 까지한 리조트 안에서실컷 뛰어도 보고 소리도 쳐보고애들은 멈춰있지 못하니까.생기.활력.에너지.아이들은 그래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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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필터.제주.제주의 색.조화로운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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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가 서있는 곳 까지 가보는거지.검은돌이 빽뺵한 표선 바다에 해녀가 서 있어.이 바다를 지키는것 같지?​무얼 그렇게 빌었을까.다들 어떤걸 염원하고 기도 했을까.우리는 어떤걸 바래어 볼까??돌탑에 돌을 올려 소원을 빌면 정말 이루어 질까??​별거 아닌것 같은 지천에 깔린 돌탑을 보고아이들과 대화를 이어 나갔다.눈이 가는 대로. 마음이 가는대로.의식의 흐름대로.​아이들아.엄마의 소원은 늘 똑같아.이루어 줄 수 있을 만큼의 적당한 소원을 비는거야.엄마의 소원은 너희들과 또 나의 모든 가족들이 건강하길 바라는것.그게 내 소원이야.너희는 무얼 빌었을까.7세 우리 딸은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5살 우리 아들은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돌을 탑에 쌓아 올릴때는 너의 소원이 이뤄질수 있게 쌓아 올릴수 있는 돌을 올리는거야.큰 돌을 억지로 쌓아 올릴 필요도 없어.너의 손에 들어오는 작은 돌에 염원을 담아 쓰리지지 않게 올리면 되 !욕심부리지 않을 것 ! 진심을 담을것 !소원을 비는 돌탑이 주는 교훈 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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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거친 바다에 해녀라..누군가의 엄마 였고 누군가의 딸이고 누군가의 아내 였을 해녀.내가 엄마가 되고 난 뒤 해녀를 보면서 느끼는 만가지 감정.얼마가 고독하고 힘들었을까.엄마란 위대해.그 여리한 몸으로 이 큰 바다에서 무얼 생각하며 일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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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호락호락 하지 않았던 검은돌 바다와 우리아들의 무게.많이 컸음을 몸소 알려주는 아들내미.그래도 넌 내 사랑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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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은 뭘 그리 찾는걸까??자연탐구.자연과학.지구과학.지금 다시 봐도 참 여유로워던 여행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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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안으로 들어와 간단히 아침을 하고.그렇게 노래노래 하던 물놀이하러 가기.이러려고 리조트 예약 한거니까.그래 놀아보자.아침 시간이라 그런지 수영장 마저도 한가했던것.모두 가족단위.나와 그들도 같은 마음이였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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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벙첨벙.허둥지둥.그래도 신나는 물놀이.물에만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는 아이들.엄마는 추운것 같던데.. 너흰 잘도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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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물에서 안정적으로 놀기를 원하는 5세 형아는.결국, 본인의 튜브를 끼고 놀았다는…그래 물놀이에 트라우마가 생기면 안되겠지.재밌게 놀면 되.그게 우리의 목적이니.발이 바닥에 좀 닿으면 어때.수심이 좀 얕아서 시시하면 어때.주인공인 너희들이 신났으면 그걸로 된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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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낳길 잘했네.찰떡같이 둘이 노니 엄만 편하네.수영장에 사람이 없으니사진 찍기도 좋고 너무 좋았던 기억이.이렇게 사람없는 수영장은 또 처음인지라.기억에 남는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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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자유를 느낄때의 너희 표정은.아마도 무의식에서 나오는 아주 날것의 표정이겠지??그 표정이 좋아서그 얼굴을 보려고 엄마 아빠는 자꾸 나가나 보다. 밝게 웃어줘서 마냥 고마워.​손가락이 뿔도록.실컷 놀고.나른해 지는 몸을 끌고 그다음은 어딜가 볼까나.그냥 느낌 딱 오는 그곳으로 나가보자 했었던 그날의 우리.​​​​​​​​​​​​​​-제주 3일째.다음 포스팅에서도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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