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파크 평창블루캐니언워터파크
별 기대 없이 다녀온 휘닉스파크 평창 워터파크 블루캐니언
8월 22일까지 성수기 가격이래요. (그런데 평창은 8월 10일쯤 되면 벌써 날씨가 너무 추워서… 22일까지 성수기 가격이 심한 것 같아요.)
네이버에서 사전예약하면 할인이 많이 돼.블루 캐년+워터 뷔페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구입했다.
어른 : 55,000원 어린이 : 44,000원.
성인 2명을 한꺼번에 결제했더니 만원을 더 할인해주고 000원만 결제했다.
두번째는 36개월 미만이고 무료!
!
이럴때가 제일 좋아. )
평일 오전에 갔더니 사람이 별로 없었어.
워터뷔페를 이용하면 아침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언제든지 뷔페를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 중에 배고프면 뭔가 먹거나 물놀이 할 수 있는 시스템.
그런데 막상 물놀이 하고 먹는 게 뒤로 밀렸어.
워터뷔페
음식의 종류가 상당히 많은 편이고, 사실 먹지 않은 것이 절반 이상이어서 맛 평가를 할 수 없다.
그냥 먹을 만했어.
죽, 미역국, 한식 종류도 꽤 많았는데 이것도 전혀 손대지 않아서…아이가 있는 집은 아침을 쉽게 먹이기 좋을 것 같아.
시리얼 주스, 우유 이런 것도 있고 얘도 안 먹은…
오전에는 즉석코너에 우동이 있어서 우동 2그릇과 간단하게 떡볶이와 닭강정 등을 먹었다.
과일, 요구르트 이런 것도 있었는데 애들이 물놀이 한다고 들떠서 우동만 먹고 뛰어갔어.
평일 오전이라 정말 텅텅 비었어.
수온은 나름 따뜻하다.
파도풀은 구명조끼 대여 필수!
우리는 둘째 아들이 너무 어려서 파도풀은 이용하지 않았다.
야외수영장에 있는 슬라이드 최고의 재미
밑에 보이는 사진에 미끄럼틀 3종류.
바디 슬라이드는 거의 수직 하강… 둘이 같이 탈 수 있는 슬라이드는 너무 무서워 보였는데 그건 둘이 합쳐서 몸무게 100kg 이상은 돼야 한다고 했다.
놀이공원에서 회전목마가 제일인 나는 꿈도 못 꾸고 오빠랑 7살 딸 몸무게는 아무리 맞춰도 100을 못 넘기 때문에.
보고있으면 내 가슴이 두근두근거렸어(울음)
그리고 저기 맨 오른쪽에 있는 슬라이드는 4명이서 같이 탈 수 있는데 28개월 우리 아이도 탈 수 있을 정도야.
놀이터에서 무서워서 그네도 같이 못 타고 미끄럼틀도 못 타는 엄마인 나도 탔으니까. 다 얘기했어.
미끄럼틀에 오를 때는 휴대폰을 두고 가서 사진은 없지만 대기가 없어서 올라가면 바로 타고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면 바로 타고 내릴 수 있었다.
저 패밀리 슬라이드만 24번 탔어.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야외에 아이들이 재밌게 놀 수 있는 미끄럼틀도 있고.
실내에는 조금 무섭지 않은 바디 슬라이드도 두 종류가 있었는데 하나씩 번갈아 운영했다.
2는 80m였나… 아무튼 무섭다고 하니까 오빠만 타고
1은 7살 딸과 나 둘 다 타봤어. 나는 무서웠어.
딸은 내려오는 느낌은 괜찮은데 미끄럼틀이 캄캄해 무섭다고 한다.
워터뷔페 영업시간이 2시까지여서 1시쯤 가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에는 피자&짜장면이 즉석 코너에서 나왔다.
짜장면은 뭐 그냥 그랬어.
아이들은 딱히 입맛에 맞는게 없었는지.. 토마토만 좀 먹어치웠어..
저기 보이는 그릴 코너에서 소시지, 닭꼬치 즉석에서 구워주신다.
하나씩 먹으려고 4개 가져왔는데 이것도 애들이 안 먹어서 오빠랑 나랑 먹었어.
이제 아무것도 안 먹는다고 하니까 또 물놀이 갔어.
그래도 워터뷔페는 추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차피 뭐 사먹어야 하니까 가볍게? 한 끼 해결하기 쉬우니까.
애들은 따뜻한 물이나 좀 놀아.
흐르는 물 수영장에서 둥둥 떠 있어도 잘 놀았다.
물놀이하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라.
실내 어린이 수영장에도 미끄럼틀이 있어 어린 아기들도 놀기 좋다.
5시까지 놀다가 이제 가자!
했는데 나가려는데 갑자기 야외 유아 수영장에서 거품이 터졌다.
또 뛰어놀았다.
ㅎㅎㅎㅎㅎㅎ
뜬금없이 스파이더맨도 있었는데 사람들이 무관심했어…
비누거품에 들떠있는 놈들.
최근에는 사우나가 운영하지 않는 추세였지만 피닉스 평창 블루캐니언의 경우 사우나도 운영하고 있었다.
마스크 쓰고 들어가서 애들이 씻고 나오는 건 좋았어.8월 첫째 주 평일이었는데 사람도 없었고.
사우나에 우리를 포함해서 2팀 있었나?
아이들이 씻고 나가다가 발견한 실내 놀이터.
못 본 척 지나가고 싶은 우리의 바람과 달리 아이들은 이미 화살처럼 달려간다.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말 재미있게 놀다가 나왔다.
15만원이 아깝지 않았다.
오후 7시까지 영업한다는데 사실 아이들은 7시까지 놀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이들은 에너자이저라서…@.@.@
5시에 문을 닫는다며 나왔는데 (실제로 슬라이드는 5시에 종료됐다) 사람들이 계속 노는 걸 보고 엄마, 왜 저 사람들은 집에 안 가?
갑자기 당황스럽네요
사실 8월 첫째 주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그리 덥지 않았다.
;;
지금 시기에 애들 데리고 가면 야외에서 노는 건 추울 것 같아.감기 걸려서 열이라도 나면 그것도 머리 아프니까…
아이가 젊으면 실내에서만 놀아도 충분할 것 같아.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174 휘닉스 평창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