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검사 시기별로 체크해드릴게요. ­

​오늘 임신 중 태아나 산모의 상태를 살피는 산전검사를 시기별로 나눠서 알려드리고, 제가 임신했을 때 알게 된 유용한 정보에 대해서 공유해드릴게요. ​​

산전검사 종류는 혈액 및 소변 검사, 양수 검사(선택적),통합 기형아 선별검사, 정밀 초음파 검사와임신성 당뇨병 선별 검사 등이 있습니다.

​검사는 하루 만에 받게 되는 검사는 아니고,임신 주 수에 맞춰서 체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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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부인과 첫 방문 시 검사(임신 6~8주)​임신을 처음 확인하고 임신 확인서를 받게 되는 날 간호사 선생님께서 진단검사의학과에 가서 산전검사 받고 집에 가야 한다고 하셨어요. 이때 무엇을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하는지 궁금하시죠?​빈혈, 혈액형, 매독, 소변, 에이즈, 간 기능, 신장기능, 풍진, 간염, 갑상선, 자궁경부암, 비타민D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받게 됩니다.

특별한 이상 없으면 2주 뒤 정기 검진 때 검사 결과를 듣게 되고, 엽산제 복용을 하라고 안내를 받습니다.

​이때 검사 비용이 생각보다 엄청 많이 들어요. 저는 자궁 경부 검사는 검진 대상자라서 제외하고결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121,610원이 나왔어요. ​이렇게 돈이 많이 드니까 나라에서 임신 바우처를 지급하구나 생각하면서 국민 행복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보건소에서 임산부에게 엽산제를 지원해준다는 얘기를 듣고 보건소에 가서 임산부 등록 후 엽산을 받았어요.이 시기에 제가 알려드리는 유용한 정보 첫 번째입니다.

보건소에서 등록된 임산부들에게 산전검사를 무료로 지원하는 혜택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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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대부분 시행하는 것 같으니 관할 보건소에 알아보세요. 저는 산부인과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안 해줘서바우처로 이미 검사를 받았다고 속상해했어요. ​다행히 우리 구는 1인당 초기 또는 말기 1회 선택해받을 수 있으니 분만 전 검사 때는 혜택 놓치지 말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하셨어요. ​알아보니 보건소 검사는 검사받는 항목이 적기 때문에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결과를 병원에 제출하면중복되는 항목은 제외하고 추가 검사를 받게 된대요. 그래도 검사 항목이 줄어 조금 저렴해진다고 하셨어요.저처럼 혜택을 아깝게 놓치지 마시고 꼭 관할 보건소에 임산부 지원을 확인해보세요. 병원에서도 알고 계셨으면 귀띔이라도 해주셨음 좋았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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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통합 기형아 선별 검사 (임신 11주~13주/15~20주)​11주~13주 사이에 태아 목덜미 투명대 검사를 합니다.

초음파를 통해서 측정하게 되는데 이때 투명대가 정상보다 두꺼워져 있으면 다운증후군이나 심장 기형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15~20주 사이에는 채혈을 통한 기형아 검사를 하는데 트리플과 쿼드 중 하나의 검사만 시행합니다.

검사를 통해 에드워드증후군, 다운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 혹은 신경관결손증의 확률이 나오며 고위험군일 때에는 확진을 위해양수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3. 양수 검사 (임신 15~2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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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양수를 채취하여 그 속에 들어있는 DNA 검사를 통해 유전자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모든 임산부가 꼭 받아야 하는 필수 검사는 아니지만, 산모가 고령이거나, 부모 중 염색체 이상이 있거나, 이전에 염색체 이상 있는 아기를 임신한 적이 있으면 양수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또한, 통합 기형아 선별 검사에서 고위험 소견이 나오면 확진을 위해서 검사받게 됩니다.

​이 때 양수 검사 대신 니프티 검사를 양수 검사 전 먼저 받아보시는 경우도 있지만개인적으로 고위험 소견이면 양수 검사를 추천드려요. ​니프티도 상당히 정확한 검사이지만확진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만약 트리플이나 쿼드 대신 니프티 검사를 하신다면 산모의 선택이지만재검사일 경우 확진 검사인 양수 검사가 나은 것 같아요. ​쿼드 검사에서 고위험이 나와서 니프티 검사를 한 뒤 또 고위험 소견이 나와서 결국 확진을 위해 양수 검사를 받는 경우를 봤어요. ​금액적인 면과 산모의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전 개인적으로 양수 검사를 추천드려요. 이 시기에 제가 알려드리는 유용한 정보 두 번째입니다.

2, 3번 검사를 시행하기 전 “태아 보험”을 가입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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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보험은 임신 중 가입하게 되는 어린이 보험으로 임신 22주 이내에만 태아 특약을 넣을 수 있어요. 하지만 통합 기형아 선별 검사 중 재검사를 받아야 하면 다시 검사 후 정상 소견이 나와야 가입이 가능해요. 이상 소견이 있으면 확진 검사인 양수 검사를 받는데 염색체 검사라서 정식으로 결과가 나오는데 대략 2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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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 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는 분이 많이 계시지만 결과가 늦게 나와 가입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기형아 검사 전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이 시기에는 유용한 정보가 또 있습니다.

​태아 기형아 통합 선별 검사는 보건소 등록된 임산부 중 기준중위 소득 150% 이하에 해당하시면태아 기형아 검사 쿠헨드폰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배 속의 태아까지 가구원으로 포함해서 계산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받을 수 있는 범위가 넓어요. ​하지만 이미 검사를 받은 후 소급 지원은 불가하기 때문에 검사를 받기 전 미리 관할 보건소에 지원 대상 확인 후 쿠헨드폰을 발급받아서 산부인과에 가셔야 합니다.

​​4. 정밀 초음파 검사 (임신 20~2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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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전반적인 구조적 기형에 대해 확인하는 검사로 보통 30분 이상 초음파를 통해 꼼꼼히 확인합니다.

이때 뇌, 심장, 신장 등 장기의 외관적 기형을 확인하고, 심장의 혈류와 판막도 확인하게 되요. 그리고 부위 별 엄청난 양의 초음파 사진을 받게 됩니다.

​5. 임신성 당뇨 검사 (임신 24~28주)​선별 검사에서는 공복 없이 검사 1시간 전 약을 먹고채혈을 하고 며칠 뒤 문자로 결과를 통지받습니다.

이때 임신성 당뇨가 의심되면 공복을 유지한 뒤 검사를 받고 임신성 당뇨 확진을 받게 됩니다.

​제가 알려드리는 유용한 정보 네 번째입니다.

임신성 당뇨, 임신성 고혈압의 경우 고위험임산부로 입원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실비에서는 임신과 출산 질환은 보상이 안 되는 것 알고 계시는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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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태아보험에 가입하면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설계사분께서 산모 특약을 서비스로 챙겨주신댔는데 제가 실비랑 보험 있다고 다른 사은품을 더 챙겨달라니 임신과 출산 질환은 보장이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가입한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여쭤보니 임신 출산은 면책 사항이 맞다고 하셨어요. ​혹시 저처럼 모르고 계셨던 분은 산모 특약 가입하시고,이왕이면 저처럼 서비스로 넣어주시는 업체를 선택하세요. 또한 산모 특약 외 출산 용품도 챙겨주는지 확인하세요. 이렇게 5가지 산전검사에 대해서 알아봤고,제가 임신 중 알게 된 유용한 정보까지 공유했습니다.

​정리해보면 보건소에서는 엽산제, 철분제 지원 외에도 많은 지원이 있으니 관할 보건소를 통해 확인해보시고, 태아 특약이 있는 태아 보험의 경우 기형아 검사 이전에 가입을 완료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산모 특약도 잊지 말고 챙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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