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방꾸미기 한샘 버니책장으로 아지트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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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햇살맘 쭈띠입니다

얼마전부터 아이방 셀프 리모델링 중인데요. 예쁘게 페인팅은 무사히 끝내고 제 마음의 짐 같았던 너덜너덜한 책장 두개도 덜어냈어요. 덜어냈으니 이제 다시 채울 차례지요 그래서 한샘 책장을 준비했어요. 먼저 버니책장이 도착했구요. 뒤에 주문한 샘 책장은 내일 도착한데요~!
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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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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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기다렸던 버니화이트보드장인데요. 신랑과 실랑이가 있었던 문제의 핑크는 실물깡패라고 할만큼 너무너무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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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여주고 햇살이한테 고르라고 했더니 아이가 고른 핑크였는데 신랑은 아들이니 블루로 해야지~ 방도 블루잖아~ 블루로 바꾸자~~ 어쩌구 저쩌구 조선시대 말씀을 하시길래 그냥 아이가 원하는 걸로 밀고 나갔는데 이번에 새로 페인팅하면서 핑크를 넣고, 아이방전체 색상의 톤이 비슷해서 아들방이지만 핑크도 너무 예쁘게 어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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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도 어린이집을 다녀온 후 책장을 보자마자 너무 좋다며 언제 왔냐고 물으며 자기 물건들을 가져다 놓더라구요 어머니­는 좀 예쁘게 올려두고 사진 찍고 싶었는데 햇살이가 손도 못대게 해요 열심히 화이트보드장에 그림도 그리고 자석 퍼즐도 맞춰보고 신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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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이 튼튼하고 안전하게 설치해주시고 원하는 곳에 배치까지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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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보드장이다보니 보트마카가 여기저기 묻을 수가 있죠. 순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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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지면 안되는데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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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더라구요. 아무래도 햇살이처럼 어린 아이들은 생각하는대로 몸의 제어가 잘 되지 않거든요. 그래서 조심한다고 해도 마카펜디 여기저기 묻을 수 있는데 물티슈로 닦아보니 깨끗하게 싹 닦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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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얼룩질 걱정없이 아이가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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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햇살이가 찾는게 있었는데 바로 이 버니 벙커침대였어요 오프라인 매장에 구경하러 갔다가 햇살이도 이층침대에서 자고 싶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햇살이가 혼자 잘 수 있으면 햇살이 방에 설치해준다고 했거든요. 위는 침대 아래는 책장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계단에도 모두 수납할 수 있으니 공간활용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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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때는 짐이 참 많은데 수납공간을 참 꼼꼼하게 만들어두었길래 이렇게 세트로 맞춰서 방을 꾸며주고 싶었거든요. 햇살이가 아직은 혼자 못잔다고 해서 조금 더 커서 잠자리 독립할 때 이렇게 꾸며주려고 해요. 화사한 파스텔 톤의 블루 포인트가 참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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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실물이 더 예뻐서 바로 싣고 오고 싶었는데 꾹꾹 참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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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래쪽에 책장이나 장난감 정리함을 넣어서 아이의 아지트로 만들어주어도 되고, 아이가 둘인 집에서는 매트리스를 넣어서 아이들만의 침실로 꾸며주어도 좋답니다.

사진에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제가 사용하고 있는 화이트보드장 옆으로 책장과 연결해서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원하는 대로 배치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한샘의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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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꿈꾸는 아이방이 이곳에 딱 만들어져 있어서 우리 집에서는 어떻게 배치할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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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으로 활용도도 참 좋지만 저희집에서는 레고 정리함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아이가 레고 매니아이다보니, 가지고 놀던 블럭은 물론 완성된 햇살이의 작품까지 전시하는 공간이 되었는데요. 어릴 때 부터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라 그런지 이제 제법 그럴싸한 작품들도 만들어내고 있어요. 이렇게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더니 아이의 자존감도 더 높아지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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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햇살이는 글씨에 관심히 많고, 숫자나 알파벳 쓰기에 관심이 많은 아이인데요. 자석보드이다보니 그동안 넣어두고 쓰지않았던 글자가 적힌 자석퍼즐을 꺼내주니 참 좋아하더라구요. 전에는 전혀 관심없다가 이제 어느정도 글자를 알게되다보니 퍼즐에 적힌 글자에 흥미를 보이며 따라 적어보기도 하며 자연스레 한글공부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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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가 아이방꾸미기에서 신경썼던 부분은 아이가 스스로 정리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어야겠다는 것이었는데요. 장난감 정리함 앞에 모두 이름을 써두긴 했는데 아이가 아직 글자를 읽기 전이라 알맞게 쏙쏙 넣기가 힘들더라구요. 또 매일같이 가지고 노는 블럭들은 발에 밟히면 진짜 눈물 찔끔 날만큼 아픈데 레고가 갑자기 많이 늘어나는 바람에 여기저기, 이방저방 돌아다니는 블럭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아이가 즐겁게 가지고 놀고 신나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이 많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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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 블럭은 플라스틱통에 담아 보관하고 아이가 완성한 작품은 이쪽에 전시하게 했더니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정리하겠다며 먼저 이야기 하더라구요. 서투리르기는 해도 자기의 물건을 제자리에 두는걸 보니 진작 이렇게 만들어줄걸 그랬다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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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이상 블럭 발에 밟혀서 큰소리 나는일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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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칸의 높이가 높아서 커다란 블럭통도 잘 들어가고, 크기가 큰 책도 쏙쏙 들어가다보니 기본 책장에서 잘 들어가지 않아 불편했던 것들을 여기에 넣어 보관하니 참 편했어요. 그래서 4칸인 책장중에서 오른쪽은 블럭 정리, 왼쪽은 높이가 높은 스페셜북을 보관하여 아이가 언제든지 꺼내서 볼 수 있도록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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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슬라이딩도어가 불편하지는 않을까???? 생각도 했었거든요. 하지만 이게 정말 신의 한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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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개방된 것도 아니고, 완전히 닫혀있는 것도 아니다보니 보기에 어수선한 장난감을 살짝 가려주기도 좋고, 완전히 닫혀있지 않다보니 은근 정리하기 편리해요. 왜 남자들은 눈에 보이는 물건도 잘 못찾을까??? 고민해보신적 없으신가요? 사실 결혼하고 나서 신랑이 눈에 보이는 것도 잘 못찾고, 서랍속에 둔 것은 버렸다고 징징거리는 일이 많아서 대체 왜????? 내 눈에는 보이는데 남편 눈에는 안보이지?????? 무척 이해가 안되었었는데, 햇살이도 아들이라서 그런건지, 대디를 닮아서 그런건지 눈에 딱 보이게 늘어놓지 않으면 잘 못찾더라구요 ㅠㅠ 그렇다고 모든 물건을 눈에 보이게 늘어놓을 수는 없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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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건 슬라이딩 도어라 안쪽이 살짝 보여서 그런지 안쪽에 보관한 것도 잘 찾고, 아이에게는 보물상자 같은 느낌이라 그런지 여기에 넣어둔 것은 잘 기억하더라구요. 제가 굳이 찾아줄 필요가 없어서 자주 가지고 놀면서 밖으로 꺼내놓기 지저분해 보이는 것은 안으로 넣어 보관하면 참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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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처음 시작할 때 책장 두개 버렸다고 했잖아요. 오래되어 너덜거리는 책장을 버린 후 새로 책장을 구입하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두었었는데 버니책장의 실물보고 한샘의 매력에 빠져서 샘책장으로 바로 구매했어요. 내일 설치하러 오시는데요. 책장까지 들어오고 나서 정리가 되고 나면 아이방꾸미기 완결판으로 한번 더 비포, 에프더 비교해드릴께요!
우리 아이의 아지트!
한샘 버니 화이트보드장으로 포인트 제대로 살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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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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